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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만화/드라마

최근 완결된 애니들에 대한 뒤늦은 감상

최근 감상한 완결 애니들

최근 감상한 완결 애니들

  • Simoun (시문) : 1화부터 격렬한 키스신의 연출로 인해 환타지를 가장한 백합물로 오인할뻔했으나, 보다 보니 독특한 세계관과 케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덧붙여 많은분들이 호평해 마지않던 음악도 작품에 일조하였기에 애니가 재미없어도 음악이 좋으면 호감가는 본인에겐 여러모로 즐거웠던 애니였다.
  • xxxHolic : 이 작품을 요약하자면 '여왕'님 유코의 '노예'와타누키 부려먹기? 랄까. CLAMP 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것은 이 애니가 처음이다. 인물들의 팔다리가 너무 길쭉한것이 거슬렸지만 매회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의상을 착용하는 유코의 모습은 불만을 상쇄시키고도 남음이었다. 내용적으로는 단순 퇴마물인지라, 어쩌다보니 완결까지 본 작품이랄까. 엔딩곡은 산뜻한게 좋았었다.
  • 칭송받는 자 (우타와레루모노) : 원작이 미연시였나 RPG였나 헷갈리는데, 탄탄한 배경과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던 애니였다.  일개 식객에서 촌장, 국왕, 신?까지 급신분상승하는 주인공 하쿠오로와 에루루,아루루 자매, 그외에 다양한 인물들을 이야기속에 무리없이 잘 섞어놓아 26화동안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수 있었다. 명작은 안되도 수작으로 기억되는 애니메이션이 될듯하다...
  • 오란고교 호스트부 : 원작인 만화를 못보고 시청을 시작했던지라 나름 신선하게 감상할수 있었다. 귀차니즘에 가득찬 여주인공 하루히나 타마키를 비롯한 호스트 부원들의 케릭터는 천연계니 뭐니 하는 분류처럼 가지각색의 케릭터를 적절히 배치한것이 이 작품의 최대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개그에 너무 치우쳐 연애쪽이 약했다는것... 이 작품이 본격 개그 애니였다면 뭐 할말은 없다 :)
  • 스쿨럼블 2학기 : 많은분들이 지적한것처럼 1기때의 포스가 점차 사그러지는 2기였다. 뭐 이건 원작만화자체도 하향곡선을 그리는 분위기니 어쩔수 없겠지만서도, 당연히 3기가 나온다고 예고 아닌 예고를 26화 엔딩에 박아넣긴 했는데, 3기를 만들어도 괜찮을까? 적어도 본인은 흥미없음으로 변해버렸다...
  • 건담 SEED 스타게이저 : 총 45분짜리 작품을 3등분해서 방영한다고 하기에 길지도 않은걸 뭘 그리 나눠 방송하나 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완결인 3화가 나왔다길래, 몰아서 감상을 하였다. 건담 이란 딱지를 붙이고 외전이라고 하기에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도대체 특출난 메카 디자인도,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찾아볼수 없는 이 작품의 존재의의는 무엇인가? 건프라 판매를 위해서인건가? 유니우스 7 낙하 이후에 이런일도 있었다고 하더라 하는 다큐멘타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