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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블로그

블로그 10월 결산 with Google Analytics

0. 들어가며

10월달 초에 10000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블로그의 중간 결산 이란 글을 올리며, 블로그에 웹 통계 서비스인 Google Analytics 를 설치했었다. 17일 중순경에 다음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웹통계 서비스인 웹인사이드를 설치하였고, 완벽한 1달의 데이터가 모이진 않았지만 이 두 서비스의 데이터를 기초로 간단한 블로그 결산글을 써볼까 한다.

1. 방문자수

2006년 10월 방문자수/페이지뷰

2006년 10월 방문자수/페이지뷰

웹통계 서비스를 따로쓰게된 첫째 이유인 뻥튀기된 태터툴즈의 방문자수때문이었는데, 실제 데이터를 보니 정말 뻥튀기임을 확인할수 있었다.

태터툴즈 10/8~10/31 방문자수 총합 : 6380
Google Analytics 10/8~10/31 방문자수 총합 : 2919

단순 총합비교로는 2배가량의 차이가 나긴 하는데, 일일방문자로 비교할경우엔 그 편차가 들쭉날쭉하였다. 어쨋거나 지금의 태터툴즈 방문자수는 봇의 방문수를 제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믿을만한게 못된다는것. (표 중간에 하루는 수치가 0인데, 이건 스킨 삽질하다가 실수로 Google Analytics 스크립트를 빼먹었기때문이다.)

방문자 수를 보면 10월초에서 중순까지는 100명 조금 안되게 방문하다 중순이후부터는 150~200명 정도로 방문자가 늘어났는데, 쓴글중 하나가 미디어몹에 링크된것이 가장큰 원인이겠고, 김본좌 사건으로 쓴글도 지속적으로 방문자를 유도하고 있다. 이 블로그의 주종목인 음악이나 커스터마이징관련이 아닌 글들로 방문자수가 늘었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그글들 보러왔다 다른글들 볼수도 있는것이니 어쨋건간에 방문자수가 늘어난건 기쁜일이다.



2. 인기글 순위

  1. '여우야 뭐하니’ 국회서도 논란 기사를 보고
  2. 김구라, 이경규 라인에 완전 합류?
  3. 포르노/AV 막는것이 능사인가?
  4. 티스토리의 RSS 구독시 문제점과 RSS 전체/부분공개에 대한 고민
  5. 애니 순위 1위~20까지 리스트를 보고서

카테고리 메뉴나 2페이지 같은 경로들을 제외한 인기글 순위를 뽑아봤다.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된덕에 1위는 여우야 글이 랭크되었다. 미디어 몹을 본인은 별로 이용하지 않지만 보노님의 메타블로그 소개 글을 보고 오픈블로그(미디어몹에서 운영하는 메타블로그 사이트이다.)에 등록했는데 미디어 몹 메인에 링크된날 리퍼러 로그가 온통 openblog.com 으로 도배된것을 보고 미디어몹의 위력을 새삼 실감할수 있었다. 2위글의 김구라, 이경규 글은 메타사이트보다는 검색엔진을 통해 많이 찾은 글이었다. 두 개그맨을 의외로 찾는 사람이 많다는것에 조금 놀랐다. 3위의 포르노.. 글은 김본좌 사건으로 한마디 짧게 쓴글인데, 그 사회적 파장만큼?이나 블로그 방문자수 증가에도 그 덕을 턱턱히 본듯하다.



3. 소스별 방문자수

2006년 10월 소스별 방문자수

2006년 10월 소스별 방문자수

유입경로 순위 1위는 Google 검색엔진이었다. (*검색엔진끼리의 순위는 1위 Google, 2위 다음, 3위 야후 였는데, 재밌는건? 네이버, 엠파스를 통해 들어온 방문객은 1명도 없다는것.) 2위의 Direct는 직접 주소를 쳐서 들어온다는 뜻같기는 한데, 그런 케이스가 그렇게 많을수가 있는지는 좀 의심스럽긴 하다. 3위는 올블로그 4위엔 이올린이 랭크되었다. (이올린은 실제순위 5위긴 하지만 4위가 검색사이트가 다 섞여서 산출된 순위인지라 제끼고 4위로 계산하였다.)


4. 그외의 잡스런 통계
2006년 10월 지도 중첩

2006년 10월 지도 중첩

의외로 세계각지에서 이 마이너 블로그를 찾아준다는 사실은 꽤나 재밌는 발견이었다. 외국인의 방문비율이 12%나 되었는데, 외국인들은 주로 foobar2000 이나 vista 관련글을 찾아들어오는 케이스가 많았다. 가끔 MP3 찾아 들어오는 이들도 있었고.. 조금 아쉬운건, 아프리카, 중동지역에 방문자가 없다는것 :) 그쪽 사람들이 관심있을만한 주제는 무얼까나...
2006년 10월 브라우저 사용비율

2006년 10월 브라우저 사용비율

요즘 한창 말많은 Firefox의 사용비율이 무려 20%나 되고 있다. 물론 내 블로그의 글들이 뿌려지는 공간의 특성상 전체 사용비율보다 높게 나온거긴 하겠지만, 본인은 IE 계열 웹브라우저인 웹마에 손에 익은바람에 Firefox로 갈아타지는 않고 있지만 20%란 수치는 Firefox가 확실히 브라우저 시장에서 한몫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5. 끝마치며

10월달에 쓴글이 무려 42개나 되는데, 이렇게나 쓴건 늘어나는 방문자수덕에 탄력을 받은탓 같기도 하다. Google Analytics와 다음 웹인사이드의 짤막한 사용기를 쓰며 블로그 결산글을 올리기로 해서 올리긴 했지만, 결산글을 쓰는텀을 좀더 길게 잡기로 했다. 약간의 귀차니즘탓도 있고 :) 매달 분석해야할 정도로 많은글과 방문자수가 나오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생각날때마다 1년에 1~2번 쓰도록 해야겠다. 방문자수 매일 쳐다보는것도 귀찮은 일이고 그럴시간에 날림으로 쓰는글들을 조금이나마 더 다듬는게 나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