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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만화/드라마

우리들이 있었다 10권 & 현시연 8권의 짧은 감상

우리들이 있었다 10권 & 현시연 8권

우리들이 있었다 10권 & 현시연 8권

우분투 리눅스 설치할때 심심할까봐 동네 책방에서 우리들이 있었다 10권과 현시연 8권을 빌려왔다. 요츠바랑 5권도 빌리려 했지만, 아쉽게도 누가 선수를 쳐서 빌릴수가 없었다. 소위 NT노벨이라 불리우던 소설이 있는가도 주인장 아저씨에게 물어봤지만, 있을리가 없는걸까나, 얼마전 감상을 완료한 12국기의 소설본이라도 빌려오려 했지만 그마저도 책방엔 없었다.(책방에 NT노벨같은 소설류도 구비좀 해놨으면~) 리눅스 설치할동안 만화책 2권으론 불안한데란 생각을 하면서 책방의 만화책들을 훑어봤지만, 명색이 다운족인지라 손이가는 만화들은 전부 하드안에 있었다는것을 확인하곤 단돈 600원의 지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야했다. 잡담은 그만하고 감상을 적어보자면..



우리들이 있었다 10권
- 순정만화계에서 소위 잘나가는 작가중 한명인 오바타 유키 선생의 작품이다. 순정/연애 만화의 관전포인트인 밀고 당기기는 볼수없는 파트 지만, 야노의 잠적에 대한 전말을 밝혀주는 내용은 타케우치와의 동거를 결심한 나나미에게 결국 야노에게 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결국 타케우치만 불쌍한거지~)
악역?의 역할을 하는 야마모토는 10권에서도 여지없이 야노를 괴롭혀 주는 포스를 보여준다. 사실관계만 놓고보자면 야마모토도 불쌍하다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별 나쁜짓?도 안하면서 야노를 괴롭히는 스킬을 보노라면 오바타 유
키 선생이 케릭터를 아주 제대로 만드셨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케릭터 재색겸비의 센겐지는 끝이보이는 벼랑으로 걸어가는 느낌이랄까... 나나미에 존재를 알고, 야노의 굳은 의지를 알면서도 결국엔 무너져?버리는 센겐지... 불쌍한 사랑의 노예로구나...
과연 야노와 나나미는 센겐지&야마모토와 타케우치의 마지막 방해를 뛰어넘고 행복해질수 있을것인가?



현시연 8권
- 4년생 5년생을 냈던 키오 시모쿠의 작품. 애니화도 되고 해서 오타쿠 라는 특수/마이너한? 소재에도 불구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다. 8권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사하라와 오에우기의 사랑만들기 인데, 동인지로 엮는 사랑의 확인은 아.. 오타쿠 만화구나 란 사실을 재확인 시켜준달까... (삐뚤어진)한국적 오타쿠의 카테고리[각주:1]로 보자면 본인도 오타쿠겠지만 내가 사사하라였다면 아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라고 생각했다. 뭐랄까 대상이 되는 성에따른 차이일진 모르지만 백합에 대한 면역은 최근에 본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같은 작품으로 조금씩 생겨났지만, BL물들은 징그럽다 수준은 아니더라도 보기 힘든건 매한가지라 타겟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런점에서 모든걸 포용하고 이해하는 사사하라, 자네는 정말 호인이구만~ 이 매력적인 작품도 다음권이면 완결인데, 개인적으로 궁금한것은 과연 마다라메에게도 봄은 올것인가? (딱히 매칭되는 케릭터도 없고 사키는 그림의 떡일테고,)

포스팅하고 저녁먹고나서 한가지 잊고있던것이 생각나서 내용을 추가한다.


현시연 초대회장은 어떻게 된거지~?!?!


설마 학교 부실에 유령이 되었다던가 -_-;;
나름 초반에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셨던 이분을 망각하고 있었다니...

  1. 넷상이나 오프에서나 만화, 애니메이션을 조금 본다 싶으면 일단 오타쿠 취급되는 이상한 분류 현상. 또 이상한건 가끔 이 분류에 일본 찬양론자같은 불순분자의 개념까지 통합시키려는 사람들도 있다는것.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