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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포르노/AV 막는것이 능사인가?

국내 유통 일본 포르노 70% 공급 인터넷 '김본좌' 잡았다

디시쪽에서 유명한 사람같던데 이 사람도 이렇게 잡혀가는구나. 기사에 언급한 T모업체는 토토디스크겠고 스카웃까지 해간 S사는 또 어딜까나. 하지만 '김본좌' 한명 잡는다고 SOD, Moodyz의 신작 릴의 국내 유입이 늦어지는것은 아닐터... 이미 제2의 제3의 김본좌는 오늘도 여러 웹하드에 신작 AV를 올리고 있을것이다. (기사 제목의 70%공급이란 수치는 어찌 산출해낸건지 궁금하다... 굉장한 모니터링 능력의 결과인가?)

왼쪽은 안되고 오른쪽은 되고..

왼쪽은 안되고 오른쪽은 되고..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지도 10여년... 어른 아이할것없이 인터넷상에서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포르노를 접할수 있다. 성인물을 극히 한정된 매체로나 접하던 옛시절엔 통제가 어느정도 되었겠지만, 인터넷이 어디 통제가 가능한곳이던가? 어설프게 막아놔봤자 (소라넷이 최근에 필터링 당했다지..) 본연의 욕망에 충실한 이들은 어떻게든 찾아볼텐데 왜 그렇게 기를 쓰고 막는걸까? 에로영화/연예인 누드는 되고, 포르노/AV는 안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걸까? 수위의 차이일뿐 본질적인 면에선 모두다 '성의 상품화' 아니던가? 수위의 차이가 문제인건가? 어디까지는 되고 그이상은 안되라는 이 수위의 기준을 이해할수가 없다.

어차피 막는것이 불가능 하다면, 음란물의 존재를 인정?하고 양성적으로 유통시키는 체제를 마련하여 정부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세금을 뜯어먹는게 낫지않을까? 웹하드/P2P 업체 음란물 단속할 돈으로 차라리 학생들에게 제대로된 성교육이나 시켜주는게 낫지않은가?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성교육과 섹스관이 자리잡지 못한사이에 너무 손쉽게 성인물을 접하는 현실속에서 포르노 공급책 '김본좌' 한명 잡은것이 무슨 대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