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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9.28 한국형 Last.fm 을 원한다!!! (7)

Last.fm으로 알아보는 3년간 음악감상 기록

Posted 2009.06.09 00:02, Filed under: 음악
Top 15 Artists

Top 15 Artists


그냥 습관처럼 Last.fm에 방문했다가 그동안 5만여곡을 넘게 플레이한걸 보고 여기저기 살펴보니 내가 이렇게 음악을 들었나 싶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Last.fm 에 가입한게 2006년 7월이니 얼추 3년간 차곡차곡 데이터를 쌓아온셈이고, 5만4천여곡을 들었으니 하루에 대충 50여곡씩 들은셈이다. 보다 정확한 데이터는 주로 음악을 듣는 foobar2000으로 알아보는게 좋겠지만 0.8에서 0.9로 버전업 하면서 1번 0.9.x 버전업을 하면서 1번 이렇게 2번 Playback statics 데이터를 날려버려서 근 1년 정도의 데이터밖에 없는 상태니...

영광의 1위는 King of new york Jay-Z. Blueprint 앨범과 MTV Unplugged, The black album 을 하드가 닳도록 들은덕에 플레이 카운트가 유일하게 1천번을 넘겼다. 2위는 국민학교때부터 팬이었던 이승환옹.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은 無敵傳說 라이브 앨범. 시디피로 음감하던 시절에도 기스가 나도록 들은 앨범인데,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지나칠수 없는 앨범이다. 3위의 X Japan은 약간 의외. 플레이 타임이 긴 곡들이 많아서 꽤 스킵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발라드 넘버보다 Rusty Nail을 더 많이 들었다. 4위는 노익장 Santana. 재기의 시초였던 Supernatural 이후의 앨범들을 주로 들었다. 이때 이후의 산타나의 행보에 대해서는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여러 보컬리스트와의 콜라보를 보여주는 요즘 앨범이 더 귀에 감긴다. 5위는 섹쉬가이 Trey Songz. 1~4위까지는 워낙 앨범수가 많은 가수들이지만 단 2장의 앨범으로 5위에 오른걸 보면 엄청 들은듯. 하긴 1집 I gotta make it 에 빠졌을땐 근 1달은 트레이만 듣고 살았으니.. 6위의 Musiq soulchild 는 근래에 발매된 앨범들은 듣지 않지만 1~3집은 많이 듣고 있다. 특히 Juslisen 앨범의 Dontchange는 가사까지 외울 정도로...

공교롭게도 자기 이름 처럼 7위에 랭크된 세븐. 내가 칠득이 음악을 이렇게 많이 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니.. 8위의 태완은 정말 사랑해 마지 않는 가수인데, 정규앨범이 달랑 1장 뿐이라 8위인듯 하다. 비가 운영하는 제이튠으로 욺겼다고 들었는데 2집이 당최 나올 기미가 안보이니 그저 아쉬움뿐. 9위는 마이 앤트 메리. 4집 Drift에 워낙 심하게 꽂혀서 나머지 앨범들도 다 들어봐야지 하다 까먹고 4집만 듣고 있는 중... 10위는 DT의 차지. 뭐 한때 팬클럽에도 몸담았을정도로 미친듯이 들었는데, 그 애정은 3집까지만 유효했던듯. 게다가 한창 DT를 듣던 CDP에는 Last.fm scrobbler가 없었으니... 11위의 김사랑은 2007년에 내놓은 복귀작 U-Turn 덕택에 이만큼 들은것 같다. 1집은 별로 꽂히는 곡이 없었고, 2집은 난해해서 패스했는데, 오랜 잠수끝에 내놓은 3집은 그냥 완전히 꽂혀버렸다. 12위는 서태지. 9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이들이라면 뭐 잊을수 없는 사람이니까... 인기는 아이들 시절이 나았겠지만 음악은 솔로인 지금이 듣기 더 좋은듯. 13위는 천재 프로듀서 랍티. 1집과 2집이 워낙 극과 극을 달리는 앨범이긴 한데, 플레이수는 2집에 치중되어 있다. 14위는 Maroon 5. 정규 앨범 2장다 좋아하긴 한데 Songs about jane 앨범이 아무래도 좀더 애정이 간다. 특히 Songs about jane 의 Sweetest Goobye 는 내 Top Tracks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되어 있다. 15위는 릴라박의 워너비지 싶은 R. Kelly. 제일 애정이 가는 앨범은 아무래도 초기작인 12 Play 이다. 재기작인 Chocolate Factory 도 좋지만, 12 Play의 알찬 구성을 따라올 앨범은 아직 내놓지 못한것 같다.

Last.fm 으로 라이브러리랑 차트를 뒤적거리다보니 블랙뮤직 일변도일줄 알았던 음악 취향이 꽤 묽어졌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이젠 뭐 그냥 잡탕이 된듯... 그리고 듣는 가수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최근작들 보다는 한귀에 꽂혔던 과거의 앨범들을 위주로 듣게 되는것도 확인할 수 있었고...

Top 15 Tracks

Top 15 Tracks



P.S
탑 15 트랙 리스트를 보면 무려 태양의 곡이 3곡이나 들어있다. 곡수 대비 플레이수로 치면 태양이 1등인셈. 날 더워지려는데 태양 2집은 안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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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띠용 2009.06.09 00:39 신고 Delete Reply

    오오 변해가는 그대!

    1. Re: # StillGyo 2009.06.09 01:42 신고 Delete

      원곡도 좋지만 라이브 버전 편곡이 워낙 좋죠.

  2. # 엘군 2009.06.09 00:43 신고 Delete Reply

    어째 탑 15이 제 마음에 쏙 드는군요-ㅋ

    1. Re: # StillGyo 2009.06.09 01:44 신고 Delete

      우리 취향이 비슷한가봐요 ㅎㅎ

    2. Re: # 엘군 2009.06.09 02:28 신고 Delete

      분위기 있는 바나 까페에서 제가 원하는 노래 틀고 앉아있으면 참 좋은데 말이죠-ㅋ

    3. Re: # StillGyo 2009.06.09 02:39 신고 Delete

      소싯적엔 음반 가게 같은거 차려서 내 취향을 고객한테 마구 주입하고픈 꿈이 있었지만... 요즘 같아선 폐업처리하기 쉽상이긋죠 ㅎㅎ

    4. Re: # 엘군 2009.06.09 02:44 신고 Delete

      홍대의 이리까페 정도라면... 꿈에 근접하는 걸까요?ㅋㅋ

    5. Re: # StillGyo 2009.06.09 02:57 신고 Delete

      수도권 촌놈이라 이리까페가 어딘가해서 검색해보니 분위기 좋네요. 역시 서울의 문화생활은... 그나저나 엘군님 늦은 시간에도 이리 신속한 리플을 달아주시는군요 ㅎㅎ 저는 내일 간만에 학교가는 날이라 먼저 들어갑니다요~

  3. # Kuro™ 2009.06.09 09:29 신고 Delete Reply

    문화생활을 즐긴지가 얼마나 됐는지...
    극장에 간지도 1년이 넝었네요...
    얼마전 비보이팀의 마리오네트 공연이 근처에 있었는데,
    집사람에게 가자고 하니 코웃음만 쳤다는....

    1. Re: # StillGyo 2009.06.09 11:31 신고 Delete

      아.. 유부남의 아픔인가요? -_-;; 마리오네트 공연 실제 보면 재미있을것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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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Last.fm 을 원한다!!!

Posted 2006.09.28 20:38, Filed under: 잡담

last.fm의 overall top artist 차트 이미지

last.fm의 자동생성된 차트 이미지

어제 재즈벌레님이 foobar2000 의 플러그인인 audioscrobbler 의 작동이상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오늘 돌린 foobar2000 으로 돌린 음악이 50트랙 넘게 캐쉬에 짱박혀 있는것을 발견했다. foobar2000을 재실행하고 트랙 몇개를 돌리니 데이터량이 얼마나 된다고 10개씩 쪼개서 전송을 시작. 중간에 Cannot connect to server 라며 삑사리 1번 내더니 결국엔 전부 전송되긴 했지만, 한국엔 왜 Last.fm 같은 서비스가 없는것일까란 아쉬운 생각이 났다.

Last.fm 은 PC, MAC, LINUX 등 다양한 플랫폼의 여러 음악플레이어로부터 재생중인 음악의 아티스트 곡제목 같은 정보를 Last.fm의 서버로 전송해주는 플러그인을 배포하고, 유저 개인의 음악DB 를 구축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이 플레이한 음악을 주간 차트 형식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취향이 맞으리라 예상되는 음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아티스트 페이지에선 자신이 들은 가수의 곡중 어느곡이 제일 많이 플레이되었는지도 볼수 있고, 이런 개인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그룹이란 서비스로 여러 사용자들의 DB를 이용하여 커뮤니티를 구축해주기도 하고 자신의 음악 취향과 비슷한 이웃들의 링크를 제공하는식(물론 이런 이웃리스트도 수집된 DB를 바탕으로 작성된다.)으로 Social Music 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사용자들의 음악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last.fm 과 관련된 올블로그의 글들 보기

나름대로 음악듣기를 즐겨하는 입장으로써 이런 Last.fm 의 서비스는 꽤나 매력적이다. 하지만 외국서비스이니만큼 이용하기에 아쉬운점과 불편한점이 있기마련이다. 첫째로 한국에서 페이지 뜨는게 장난아니게 느리다. 빨리빨리 라는 한국인 특유의 병?때문에 유난히 그렇게 느껴지는거겠지만, 팍팍 뜨는 국내사이트 다니다 Last.fm 들어가면 답답하게 느껴진다. 둘째로 아쉬운점은 국내 가요의 DB가 부족하다는것이다. 한국에서 MP3 를 듣는 사람은 많겠지만, Last.fm 에 가입하고 자기 프로그램에 맞는 플러그인을 다운받아 DB를 구축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셋째는 뭐 당연한 불편한점이겠지만, 영어라는 점 -_-;

독자적으로 Last.fm 과 같은 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한국에서 통하는것은 무리가 있겠다고 생각이 된다. 멜론이나 쥬크온 같은 음원서비스 회사에서 last.fm 과 같은 서비스를 도입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이지 않나라고 생각이 된다. 음원 사이트에서 Last.fm 과 같은 서비스를 하기에 좋은 요인의 첫째는 회원수가 많다는것.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커뮤니티가 생성되기 쉽다는걸 생각하면 이미 상당한 회원수를 보유한 음원 사이트들은 기본으로 먹고들어간다고 봐도 되지않을까 싶다.

둘째는 음악 DB 집계의 편리성, 스트리밍 방식이던 다운로드건간에 국내 음원 DB 사이트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강요하기에 Last.fm 처럼 굳이 플러그인을 만들어서 배포하는 수고를 덜수 있지않을까? (만약 국내에서 Last.fm 과 같은서비스를 하더라도 Last.fm 만큼 다양한 플랫폼의 다양한 플레이어를 지원하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국내에 Last.fm 과 같은 오픈마인드 서비스를 바라는것은 무리인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트렌드가 유저 참여, 집단 지성 이라는 Web2.0 아니던가. 굳이 멜론, 쥬크온이 아니어도 좋다. 음악 애호가로써 음악을 통한 교류와 커뮤니티가 가능한 한국형 Last.fm 서비스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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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재즈벌레 2006.09.28 21:51 신고 Delete Reply

    국내 음악관련 포털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개발&개시하고 소스를 공개 한다면 꽤 많은 사람들이 많은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림의 떡이려나요... 액티브X 천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차라리 last.fm 자체가 한글화, 국내 사이트와의 DB공유.. 이런게 더 빠르지 않을까도 생각이 드네요..

    1. Re: # StillGyo 2006.09.28 22:47 신고 Delete

      소스 공개만 되면야 재야의 고수분들이 실력을 발휘해주실꺼라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그런 사례가 없었다는게 아쉽네요. 국내 db는 amg 만한 퀄리티를 갖춘곳이 없으니.. 여튼 여러모로 아쉬울뿐입니다 :(

  2. # 드래곤군 2006.09.28 22:08 신고 Delete Reply

    저 이번에 학교 과제로 웹서비스를 텀 프로젝트 제안서로 제출할 예정입니다만..
    그 주제가 한국형 Last.fm 입니다;;; 물론 과제 프로젝트 수준에서 끝나겠지만..
    음악 애호가로써 우리나라에 이런 서비스가 없다는 걸 참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죠.

    1. Re: # StillGyo 2006.09.28 22:40 신고 Delete

      오~ 부디 힘내셔서 좋은 성과 거두셨으면 합니다. :)
      트랙백도 보내드립니다~

  3. # 특급앙마™ 2006.09.28 22:34 신고 Delete Reply

    저도 한국형 라펨을 바래요.
    하지만 뭔가 돈이 안되면 안하는 한국인의 습성상
    아마 당분간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ㅋ

    1. Re: # StillGyo 2006.09.28 22:47 신고 Delete

      last.fm 과 같은 서비스로는 확실히 수익을 내기가 힘들테지요. 그렇기에 국내음원 서비스에서 last.fm 과 같은 서비스를 해주는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last.fm 과 같은 사용자 db 구축이 폭팔적인 매출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을지라도 음원사이트로서는 좋으면 좋았지 손해볼건 없을꺼같거든요. (아 개발비용은 일단 들어가는군요 -_-; )

  4. # Edl 2006.10.02 18:41 신고 Delete Reply

    라펨이 좋긴 좋은가보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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