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Trey Songz - She aint my girl (Feat. Sammie) 8월경에 3번째 앨범 Ready 발매를 앞두고 있는 Trey Songz의 비공식 트랙. 이곡이 어째서 비공식 트랙인가 하면 트레이와 새미가 6/3 구찌 뭐시기 파티에서 신나게 놀다가 뭔가 휠이 통했는지 간밤에 스튜디오로 직행 She aint my girl을 녹음하고 비욘세랑 캐시의 곡 2개를 리믹스를 뚝딱. 다음날 4일 트위터를 통해 퍼졌다나 어쨋다나... 일단 곡은 아주 잘 빠졌다. 미니멀하면서도 달달한게 라이브에서 난닝구 찢기 신공을 곁들여 준다면 여심들이 아주 녹아날듯... 더보기
Notorious (2009) Notorious B.I.G. a.k.a Biggie Smalls(이하 비기)라는 랩퍼를 알게된 계기는 공교롭게도 그의 추모곡인 I'll be missing you 를 통해서였다. 당시 북미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이곡은 국내에도 어느정도 방송을 타고 꽤 인기를 끌었었다. 1997년 이래봤자 아직 힙합의 H자도 낮설 원시시대였지만, 워낙 멜로디 라인이 좋은곡을 샘플링 했었고, 적절한 페이스 에반스의 보컬 덕에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이 곡을 즐겼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때문에 추모곡의 대상자인 비기는 일반 대중들에겐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그저 곡과 멜로디 라인이 좋았었을 뿐이었다. 본인도 그런 대다수의 사람들중 하나였고 I'll be missing you 는 .. 더보기
090527 일상 2005년부터 기른 머리를 저번주에 9mm로 반삭발을 해버렸다. 더 이상 나는 일탈의 범위에 속하는 긴머리 남자가 아니게 되었다. 어깨를 덮고 가슴치까지 오던 머리가 사라지니 상모라도 돌릴 수 있을듯 머리가 한결 가벼워 졌다. 샤워후 수채 구멍이 막히는 일도 사라지고,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머리카락 뭉치도 사라졌다. 헤어드라이기와 바비리스 고데기는 곧 전역할 동생에게 주어야 할듯. 학교에서 만난 동생들이 죄 낄낄 거린다. 어느 놈은 형 머리 노무현 때문에 잘랐어요? 이러는데 이런 소리를 들을만도 한게 작년부터 지금 3학기 동안 프리 토픽 스피치는 전부 정치 이야기로만 했으니... 집앞 5분거리에 민주당에서 마련한 분향소가 있었지만 차마 그곳에서 분향을 할 마음이 안들어서 학교 갔다 오는길 수원역에 시민들이.. 더보기
머리털이 곤두선다 목격자, "盧, 경호원 수행 안했다" 증언 아버지랑 이야기하느라 잠깐 놓쳤던 뉴스 부분이 하필이면 저 부분이었다. 게시판이 난리가 나서 뭔일인가 했더니 새로운 목격자의 등장, 그리고 경찰의 수사 부실, 전면 재조사 방침... 23일 부터 타살설을 비롯한 음모론을 애써 무시를 했건만 무슨 구린내가 있길래 이러는건지 그저 화가 날 뿐이다. 그리고 그 화가 난 기분은 모 커뮤니티의 모님이 지적하신 아래와 같은 스샷을 보는 순간 머리카락이 확 곤두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조선닷컴의 타이틀 이미지의 주소를 보면 http://image.chosun.com/cs/gnb/chosun_logo_090522.gif 으로 되어있다. 090522... 그의 죽음은 23일이었다. 대충 몇가지 추리가 가능하다. 저 이미지를 만.. 더보기
[謹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나는 마음에 당장 포스팅은 길게 못할것 같다. 그저 저 세상에서라도 편안하게 쉬시길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꾸어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패가망신했다 600년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이겁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그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그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더보기
구글 티셔츠 도착 관심 블로그에 등록된 몇몇분들이 티셔츠가 크네 작네 하시는걸 보고 혹시나 싶었는데... M 사이즈가 와버렸다. 사이즈도 안맞으니 포스팅 의욕도 저하. 이거 간만에 단문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티셔츠는 어머니나 드려야지... 더보기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노래 1 Link - 비가와 [2002-04-03] Modern Rock Band #5 오늘같이 진창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그 노래 1번... 저번에 비올때 포스팅할까 하다가 뮤직비디오를 못찾아서 그냥 패스했는데, 오늘은 손쉽게 찾았다. 링크라는 그룹을 처음 알게 된건 2002년에 방영된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서였다. BGM으로 자주 나온 '멜로드라마'라는 노래를 듣고 괜찮은데 하고서 찾아보니 여타 밴드들이 그렇듯 언더에서 좀 뒹굴다 결성 4년만에 1집을 낸 신인 밴드였었다. 귀에 꽂힌 2곡이 너무 좋아서 앨범을 기대를 품고 들었지만 귀에 꽂혔던 '멜로드라마'와 '비가와'만 좋고 나머진 귀에 안맞아서 허탈했던 기억이 난다. 2006년에 2집을 내었지만, 낸지 안낸지도 모르게.. 조용히 묻혀버린듯 .. 더보기
4년차 예비군 이제사 4년차 예비군에 접어들었다. 학교에서 받는 마지막 예비군이기에 감회가 남달랐다면 뻥일것이다. 예비군은 아무리 해도 즐거운 기분이 들수가 없음... 신문기사에서는 매년 예비군의 훈련강도를 높인다고 말은 하지만,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예비군의 널럴함이 쉽사리 바뀔리는 만무하다. 사단장의 뭔가 삐뚤어진 핀트의 안보교육은 여전하고, 이번년도에는 대통령이 바뀌어서 그런지 노무현을 까는 내용도 추가. 언제나 자주국방을 외치지만 미군이 없으면 당장이라도 죽을것 같이 말하는 모순. 북한의 규모적인 면만을 부각시키는 점도 여전하고... 총은 쏴도 표적지에 맞지 않는것도 여전하다. 높으신분들이 내일 부대에 온다고 급하게 도입된것으로 보이는 서바이벌 훈련 시스템은 시간관게상 패스... 뭐 안굴려주는건 고마운일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