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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머리털이 곤두선다

목격자, "盧, 경호원 수행 안했다" 증언

아버지랑 이야기하느라 잠깐 놓쳤던 뉴스 부분이 하필이면 저 부분이었다. 게시판이 난리가 나서 뭔일인가 했더니 새로운 목격자의 등장, 그리고 경찰의 수사 부실, 전면 재조사 방침... 23일 부터 타살설을 비롯한 음모론을 애써 무시를 했건만 무슨 구린내가 있길래 이러는건지 그저 화가 날 뿐이다. 그리고 그 화가 난 기분은 모 커뮤니티의 모님이 지적하신 아래와 같은 스샷을 보는 순간 머리카락이 확 곤두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조선닷컴의 타이틀 이미지의 주소를 보면 http://image.chosun.com/cs/gnb/chosun_logo_090522.gif 으로 되어있다. 090522... 그의 죽음은 23일이었다. 대충 몇가지 추리가 가능하다. 저 이미지를 만든 디자이너의 컴퓨터가 22일로 잘못 설정되어 있어서 파일명이 저리 된것이거나, 그냥 파일명 저장이 단순히 실수로 저리 된것이거나, 그의 죽음을 조선일보는 22일날 알고 있었거나.

27일 내용 추가
도아님이 올린 글을 보고 검색을 해보니 보다 자세하게 조선닷컴 배너의 생성일자를 밝힌 글을 찾았다. 이  링크의 글을 보면 서버의 파일 생성 날짜를 확인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조선닷컴의 근조 로고 생성일자는 25일로 나와 있다. 조선일보 로고 음모설은 일단 그 진위가 밝혀진 셈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관한 진실은 전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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