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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힙합

Tiger J.K & Baby T 결혼 그리고 득남 드렁큰타이거-윤미래 지난 해 6월 비밀 결혼 둘이 사귀고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비밀 결혼에 득남까지 했을줄이야~! 거기다 아이의 이름은 서조단! 개그만이나 탤런트끼리의 결혼은 꽤 많은 사례가 있지만, 음악인 그것도 힙합하는 사람들끼리의 결혼은 아마 처음이지 싶다. 이런 케이스는 왠지모르게 아이의 재능이 기대되는데 훗날 아이가 음악을 하게되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벽이 엄청나게 느껴질지도... 어쨋거나 Tiger J.K 와 Baby T의 결혼을 축하하며~ Tiger J.K & Baby T's Collaboration List Drunken Tiger - Killing Me Softly (Live with Tasha a.k.a 윤미래) T a.k.a 윤미래 - La Musique [2001-09-10] As T.. 더보기
한국힙합, 열정의 발자취 힙플을 통해서 '한국힙합, 열정의 발자취'라는 힙합 서적이 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잘나가는 뮤지션의 음반도 몇천장 팔기 힘든 세상에 하물며 22,000원이라는 고가?의 서적이 얼마나 팔릴 수 있을까?' 란 걱정이었다. 시기적으로 한국힙합이 상한가를 치는 시기도 아니고... 하지만 왠지모를 마음에 걱정을 가장한 얄팍한 망설임을 접어두고, 술값좀 아끼는 셈 치고 한번 지르자란 마음으로 결제를 해버렸다. 몰론 지름의 밑바탕에는 2천부 초회 한정판에만 비트메이커들의 10개 트랙이 담긴 Instrumental CD 부록이 탐나는 얄팍한 마음도 있었다. 책이 오기전에 사실 누구나 알법한 한국힙합 족보를 수직적으로 써내렸겠거니 했던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 버렸다. 랩댄스와의 결합으로 시.. 더보기
Insane Deegie 18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Insane Deegie (a.k.a 미친놈 디지)가 신보 준비 소식과 함께 18대 국회의원 선거의 출마를 발표했다. 연예인들의 국회의원 출마야 이제사 새삼스러울 일은 아니지만 10년만에 딴나라당이 정권을 잡은 시점에 안티좆선, Fucking 전대갈 + 물태우 + 현철아빠에 대한 공격적 성향을 극렬히 드러낸바 있는 20대 중반의 언더그라운드 랩퍼가 18대 총선에 출마 한다는게 얼마나 재밌는 일인가. 재밌는 일이긴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디지의 총선출마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것을... 하지만 나는 기대한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의 김원종 과장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다시 맨주먹 언더그라운드로 돌아온 '미친놈' 디지의 똘끼를... 2001년 첫앨범을 온갖 욕설로 도배하며 작은 파장을 일으켰던 그때의 흥미.. 더보기
내 맘대로 골라보는 2007 올해의 가요 10선 순전히 전문성 부재의 이거 좋아 수준인 개인적 취향의 2007년 TOP 10 가요 리스트. 작년에 썻던 내 맘대로 골라보는 2006 올해의 가요 앨범 10선에 과는 달리 이번엔 1줄 코멘트로 대체. 1줄 코멘트라는게 굉장히 싸가지 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귀찮기도 하고 시험준비 기간도 겹치는지라 길게 쓸 여력이 안되는 상황. Love TKO - Love Is Strong 본토 70 : 한국 30 비율로 듣는 끈적한 R&B Loptimist - The Triumph (Feat. Simon Dominic) 이미 그 재능을 검증 받은 먹통 힙합 프로듀서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업물 Soul-Town - My Lady (Original Ver.) 본토 30 : 한국 70 비율로 듣는 노장들의 콜라보. 초반 Sk.. 더보기
내 맘대로 골라보는 2006 올해의 가요 앨범 10선 MKMF 2006을 보면서 수상목록이나 공연이나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 심사가 꼬였던차, 올해 들었던 가요음반중 괜찮은것들을 추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네 어워드 마냥 종류별로 꼽기도 힘들고, 전문성도 없는 요거 좋네 수준이지만 뭐 어떠랴 올 한해를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장르 불문, 언더/오버/메인 불문하고 꼽아볼까한다. (나름대로 폭넓게 골라보려 했으나, 특정장르에 많이 치우친 선정이 된것같다.) 바닐라 유니티 (Vanilla Unity) - [2006-01-25] Love 이모코어, 뉴메틀의 변형 등 이들의 음악을 지칭하는 여러단어가 있지만, 이들의 음악을 처음들었을때 본인의 느낌은 넬과 피아의 믹스라는 느낌이었다. 본인의 락에 대한 지식이 얕아서 그런 비교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여튼간 이렇게 서정적.. 더보기
어릴적 나의 꿈은 레코드샵 주인장 본인에겐 좋아하는 영화는 하드에 짱박아두고 몇번이고 돌려보는 버릇이 있는데, 자주 돌려보는 영화중 'High Fidelity' 한국제목 :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번역센스하고는 에라이) 에서 주인공 존쿠삭과 두 친구가 레코드 가게에서 일하는 장면을 볼때면 어린시절 막연한 장래희망이 레코드 샵 주인이었던걸 새삼 떠올리곤 한다. 확실히 요즘이 인터넷 시대인지라 왠만한것은 인터넷으로 지르는게 습관화가 되었고, 이런 습관덕에 마지막으로 레코드 샵에서 CD를 구매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지경에 이르렀으니, 어릴적 레코드 샵 주인을 꿈꾸던것을 잊어버릴만도 하다. 국민학교 나이대의 장래희망 레파토리중 다소 희귀한축에 속하는 레코드샵 주인이 꿈이었던것은 워크맨을 구입한 때부터 귀에서 이어폰을 빼놓지 않던 음.. 더보기
한국힙합의 큰형님 '가리온' in 2006 광명음악 밸리축제 '가리온' 이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건 MPHIPHOP 2000 超 음반을 통해서였다. 당시 마스터 플랜 아티스트중 가리온은 그 역사만큼이나 타 아티스트보다 그 존재감이 더욱 크게 느껴졌었다. 약간 나른한듯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나찰과, 박자에 맞춰 밀고 당기는 플로우와 라임이 환상적인 MC META, 이미 완성형에 다다른듯한 예의 묵직한 비트를 찍어내는 JU. 이 3인이 빚어내는 음악들은 한국힙합의 '큰형님' 이라고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었다. 98년 3월 부터 시작된 가리온의 첫음반이 나온건 무려 6년의 세월이 지난후인 2004년 1월이었다. 당시엔 좋았던 음악이라도 시간이 흐른뒤에 들으면 촌스러운 음악이 있고, 5년, 10년이 지난후에 듣더라도 촌스럽지 않고 특별한 음악이 있다. 가리온 1집은 후자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