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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Hop

Notorious (2009) Notorious B.I.G. a.k.a Biggie Smalls(이하 비기)라는 랩퍼를 알게된 계기는 공교롭게도 그의 추모곡인 I'll be missing you 를 통해서였다. 당시 북미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이곡은 국내에도 어느정도 방송을 타고 꽤 인기를 끌었었다. 1997년 이래봤자 아직 힙합의 H자도 낮설 원시시대였지만, 워낙 멜로디 라인이 좋은곡을 샘플링 했었고, 적절한 페이스 에반스의 보컬 덕에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이 곡을 즐겼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때문에 추모곡의 대상자인 비기는 일반 대중들에겐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그저 곡과 멜로디 라인이 좋았었을 뿐이었다. 본인도 그런 대다수의 사람들중 하나였고 I'll be missing you 는 .. 더보기
엄정화 - 초대 (Mixed by 구공탄) 엄정화 - 초대 (Feat. Nas, 2Pac&Outlaw, 가리온, Jay-z, Ludacriss, Dr.dre) Mixed by 구공탄 그야말로 원츄스러운 참 감각있는 믹싱이다! 사족 엄정화는 확실히 초대 부를때가 전성기였지~! 더보기
어릴적 나의 꿈은 레코드샵 주인장 본인에겐 좋아하는 영화는 하드에 짱박아두고 몇번이고 돌려보는 버릇이 있는데, 자주 돌려보는 영화중 'High Fidelity' 한국제목 :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번역센스하고는 에라이) 에서 주인공 존쿠삭과 두 친구가 레코드 가게에서 일하는 장면을 볼때면 어린시절 막연한 장래희망이 레코드 샵 주인이었던걸 새삼 떠올리곤 한다. 확실히 요즘이 인터넷 시대인지라 왠만한것은 인터넷으로 지르는게 습관화가 되었고, 이런 습관덕에 마지막으로 레코드 샵에서 CD를 구매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지경에 이르렀으니, 어릴적 레코드 샵 주인을 꿈꾸던것을 잊어버릴만도 하다. 국민학교 나이대의 장래희망 레파토리중 다소 희귀한축에 속하는 레코드샵 주인이 꿈이었던것은 워크맨을 구입한 때부터 귀에서 이어폰을 빼놓지 않던 음.. 더보기
왕의 귀환 : Jay-Z "Kingdom Come" 앨범 소식 이틀전 10월 20일 Jay-Z의 내한 공연이 있었다. 공연을 보지 못한 본인은 후기라도 보면 괜히 배가 아플까봐 -_- 매일같이 체크하는 힙플, 리드머같은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를 그날만큼은 찾아가지 않았다나 뭐라나. 어쨋건 뉴욕의 왕은 12시간의 짧은 체류를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내한 공연소식과 더불어 계속 말이 끊이지않던 Jay-Z의 새로운 앨범 Kingdom Come 의 트랙리스트와 프로듀서 진이 공개되었다. Jay-Z 가 새앨범 작업에 대한 짧은 코멘트도 기사화 되었는데, "전 1주일, 아니 2주일을 스튜디오에서 보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죠." "처음에는 그렇게 내키지 않았어요. '그래.. 아마 난 이걸 하지 않을거야' 라고 말했죠. 하지만 1주일 뒤에 6곡을 받았어요. '그래 바로 지.. 더보기
브라운 슈가 (2002) - 언제 힙합과 사랑에 빠졌죠? 영화는 그리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음악과 관련된 영화는 가능한 빼놓지 않고 보는편인데, 이번에 감상한 브라운 슈가는 그간 본 음악 관련 영화중에 베스트 라고 해도 될정도로 기분좋게 감상했다. 나온지 4년이나 지난 영화지만 왜 이제서야 봤던걸까 싶을정도로 :) 영화는 "언제 힙합과 사랑에 빠졌죠?" 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드니와 드레 두 남녀의 사랑에 힙합의 역사를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힙합에 관심이 없는 (혹은 싫어하는)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단순한 소꿉친구의 사랑 확인 멜로물 정도로 비추어지겠지만, 힙합을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본다면 자신에게 힙합이란 무엇인지, 처음 들었던 힙합 음악 같은 가슴 따뜻해지는 소중한것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될것이다. 나는 언제 힙합과 사랑에 빠.. 더보기
Jay-Z 내한 공연 일정 잡히다. Jay-Z의 내한공연 일정이 10월 20일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 으로 잡혔습니다. (*포스팅할때 공연 확정이라고 썻다가 월드투어의 엄청난 일정을 보고 괜시리 불안해서 글을 수정했습니다.;;) 공연장에 안간지 몇년이 되가지만 Jay-Z의 이번 내한공연은 가능하다면 꼭 보고싶습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살아생전 한국에선 H.O.V.A 를 외쳐볼일은 없을꺼 같은데 티켓값은 과연 얼마나 할런지... 덤으로 들리는 풍문 #1. Beyonce 도 같이 온다. 여권과 신상정보가 넘어왔다는데 음.. 아래 월드 투어일정을 보면 이걸 다 같이 돌진 않을꺼같은데.. 최근엔 결혼식도 준비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여러모로 불확실한 풍문인거같음 물론 오면 감사 :) #2. Memphis Bleek 도 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