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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내 맘대로 골라보는 2006 올해의 가요 앨범 10선 MKMF 2006을 보면서 수상목록이나 공연이나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 심사가 꼬였던차, 올해 들었던 가요음반중 괜찮은것들을 추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네 어워드 마냥 종류별로 꼽기도 힘들고, 전문성도 없는 요거 좋네 수준이지만 뭐 어떠랴 올 한해를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장르 불문, 언더/오버/메인 불문하고 꼽아볼까한다. (나름대로 폭넓게 골라보려 했으나, 특정장르에 많이 치우친 선정이 된것같다.) 바닐라 유니티 (Vanilla Unity) - [2006-01-25] Love 이모코어, 뉴메틀의 변형 등 이들의 음악을 지칭하는 여러단어가 있지만, 이들의 음악을 처음들었을때 본인의 느낌은 넬과 피아의 믹스라는 느낌이었다. 본인의 락에 대한 지식이 얕아서 그런 비교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여튼간 이렇게 서정적.. 더보기
[스크랩] 한국 대중 음악사 100대 명반 한국 대중 음악사 100대 명반 과연 한국 대중음악사를 진정으로 빛낸 뮤지션들은 누구이고, 음반들은 어떤것일까? 우리는 여태까지 'Rolling Stone 선정 100대 명반', 'VOX 선정 올해의 음반 100선' 등은 보아왔지만 국내 음악 매체에서 이러한 것을 심도있게 다룬 것을 본 기억은 없다. 국내 대중음악사에서는 명반으로 선정할만한 단 100장의 음반도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선정 경위에 대한 비난을 감수하면서) 소신있게 음반을 선정할 만한 자신이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러한 관심조차 없다는 것인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연재의 마지막에서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음반들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여태까지 Sub Special Text에서는 지극히 자의적인 기준의 평.. 더보기
쿤타 앤 뉴올리언스 (Koonta & Nuoliunce) Live @ 윤도현의 러브레터 2006-11-11 국내에 몇안되는 라이브 가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윤도현의 러브레터. 매주 챙겨보지는 못해도 늦게나마 출연자 리스트는 체크하곤 한다. 가끔은 저녁시간대에 나올법한 아이돌 가수나, 영화 홍보를 위한 배우가 출연하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의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라이브 & 어쿠스틱을 지향하고, 앨범은 내놨지만 빛(공중파) 못보는 소위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가 간혹 출연하기 때문이다. 그런 본인의 레이더에 걸린 아티스트가 쿤타 앤 뉴올리언스 (Koonta & Nuoliunce) 이다. 이름부터가 참 낮설은 이 그룹은 레게음악을 지향하는 보컬 Koonta 와 프로듀서 Nuoliunce 로 이뤄진 듀오이다. 솔직히 본인에게 있어서 레게음악하면 떠오르는건, 밥 말리가 대부격인 인물이고, 국내에선 닥터레게, 스토니 스컹크.. 더보기
서태지와 아이들 : 리스닝의 시작 본인에게 가요/유행가라는 개념을 처음 잡아준곡은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였었다. 가요 톱텐에서 처음본 예의 쌍권총 춤과 그의 노래는 '노래 좋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뿐이었다. 하지만 이후로 가요톱텐은 매주 가능한 빼놓지 않고 시청하게 되었는데, 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의 무대를 보고선, 어른들에게 용돈을 타내 5분 거리에 위치했던 근처 서점의 레코드 가게로 달려가 테이프를 구매하였다. 본인에게 있어 최초의 음반 구매이자, 음반 단위의 리스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할수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해서 몇번 검색하면 나올만한(누구나 말할법한) 이들의 음악에 대해 썰을 풀자면, 이들의 1집은 가요 시장에 간간히 시도되던 여타 댄스 음악보다 훨씬 Urban 한 느낌으로 만들어 대중을.. 더보기
어릴적 나의 꿈은 레코드샵 주인장 본인에겐 좋아하는 영화는 하드에 짱박아두고 몇번이고 돌려보는 버릇이 있는데, 자주 돌려보는 영화중 'High Fidelity' 한국제목 :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번역센스하고는 에라이) 에서 주인공 존쿠삭과 두 친구가 레코드 가게에서 일하는 장면을 볼때면 어린시절 막연한 장래희망이 레코드 샵 주인이었던걸 새삼 떠올리곤 한다. 확실히 요즘이 인터넷 시대인지라 왠만한것은 인터넷으로 지르는게 습관화가 되었고, 이런 습관덕에 마지막으로 레코드 샵에서 CD를 구매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지경에 이르렀으니, 어릴적 레코드 샵 주인을 꿈꾸던것을 잊어버릴만도 하다. 국민학교 나이대의 장래희망 레파토리중 다소 희귀한축에 속하는 레코드샵 주인이 꿈이었던것은 워크맨을 구입한 때부터 귀에서 이어폰을 빼놓지 않던 음.. 더보기
90년대말 한국 언더그라운드의 흔적 90년대말 인디/언더그라운드 음악이 방송에서 전파탈일은 꿈도 못꿀일이고, 클럽가서 듣는건 서울거주자들만의 혜택이었기에 당시로선 인디/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찾아 듣는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대다수의 리스너들에게 대중음악잡지 SUB는 매월 인디/언더 아티스트들의 데모테이프를 받아 곡을 선정해 부록으로 샘플러 CD를 제공하여 인더/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인도 거의 1년간 SUB 를 구매하며 샘플러 CD를 들어왔는데, 시간이 지나고 음악취향이 R&B, Hip-Hop 쪽으로 편중되면서 SUB 샘플러 시디들은 방구석에서 굴러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잊고있었던 그 CD 들을 하드디스크로 립핑하면서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로왔다. 11장의 CD 속의 수많은 아티스트중 그 이름.. 더보기
난아(Nan-A) - Sweet Soul Artist : 난아(Nan-A) Album : Sweet Soul Genre : 가요, R&B Release Date : 2006-07-26 01. Soultro 02. Drama (Feat. Bizzy) 널 바라본 순간 세상은 색을 되 찾았어 때론 차가운 내맘 언제나 니가 녹여줬어 oh~baby baby oh~ 너는 내게 제일 큰 선물이야 oh~그래서 난 oh~너에게만 이 노래를 불러~ beautiful u are like a shining star baby ur livin' in my heart beautiful u are like a shining star 내 맘이 너의 집인걸 내가 지나갈때 음표들이 막 퍼져나가 (can u see) maybe~너 때문에 내 삶이 음악이 된 거야 oh~우리둘이 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