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스크랩] 한국 대중 음악사 100대 명반 한국 대중 음악사 100대 명반 과연 한국 대중음악사를 진정으로 빛낸 뮤지션들은 누구이고, 음반들은 어떤것일까? 우리는 여태까지 'Rolling Stone 선정 100대 명반', 'VOX 선정 올해의 음반 100선' 등은 보아왔지만 국내 음악 매체에서 이러한 것을 심도있게 다룬 것을 본 기억은 없다. 국내 대중음악사에서는 명반으로 선정할만한 단 100장의 음반도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선정 경위에 대한 비난을 감수하면서) 소신있게 음반을 선정할 만한 자신이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러한 관심조차 없다는 것인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연재의 마지막에서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음반들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여태까지 Sub Special Text에서는 지극히 자의적인 기준의 평.. 더보기
쿤타 앤 뉴올리언스 (Koonta & Nuoliunce) Live @ 윤도현의 러브레터 2006-11-11 국내에 몇안되는 라이브 가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윤도현의 러브레터. 매주 챙겨보지는 못해도 늦게나마 출연자 리스트는 체크하곤 한다. 가끔은 저녁시간대에 나올법한 아이돌 가수나, 영화 홍보를 위한 배우가 출연하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의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라이브 & 어쿠스틱을 지향하고, 앨범은 내놨지만 빛(공중파) 못보는 소위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가 간혹 출연하기 때문이다. 그런 본인의 레이더에 걸린 아티스트가 쿤타 앤 뉴올리언스 (Koonta & Nuoliunce) 이다. 이름부터가 참 낮설은 이 그룹은 레게음악을 지향하는 보컬 Koonta 와 프로듀서 Nuoliunce 로 이뤄진 듀오이다. 솔직히 본인에게 있어서 레게음악하면 떠오르는건, 밥 말리가 대부격인 인물이고, 국내에선 닥터레게, 스토니 스컹크.. 더보기
서태지와 아이들 : 리스닝의 시작 본인에게 가요/유행가라는 개념을 처음 잡아준곡은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였었다. 가요 톱텐에서 처음본 예의 쌍권총 춤과 그의 노래는 '노래 좋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뿐이었다. 하지만 이후로 가요톱텐은 매주 가능한 빼놓지 않고 시청하게 되었는데, 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의 무대를 보고선, 어른들에게 용돈을 타내 5분 거리에 위치했던 근처 서점의 레코드 가게로 달려가 테이프를 구매하였다. 본인에게 있어 최초의 음반 구매이자, 음반 단위의 리스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할수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해서 몇번 검색하면 나올만한(누구나 말할법한) 이들의 음악에 대해 썰을 풀자면, 이들의 1집은 가요 시장에 간간히 시도되던 여타 댄스 음악보다 훨씬 Urban 한 느낌으로 만들어 대중을.. 더보기
My Discography?!... 본인이 대중음악에 처음 관심을 가졌을 무렵(90년대 초반)엔 음악을 듣는 수단이 참 한정적이었다. 티비의 가요톱텐이나, 간간히 아버지 차안에서 듣던 길거리 테잎이 음악을 들을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으니, 요즘에 비하면 한정적이라고 할만하다.[Footnote]혹자는 라디오라는 매체는 왜빼먹느냐라고 할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어렸을적부터 본인은 라디오를 듣는것이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졌었다. 워크맨을 구입하고 나서도 테잎을 늘어지게 들을지언정 FM 라디오를 켜는일은 좀처럼 없었다. 청소년기 남들 1번쯤은 다듣는다던 별밤조차 들어본적이 없었으니...[/Footnote] 국민학교 시절 6년간 내손으로 구입한 음반이 서태지와 아이들 1~4집, 이승환 4집, 김종서 4집 단 6장 뿐이었는데, 십수년이 지난 지금 내 하드.. 더보기
Guns N' Roses - November Rain Artist : Guns N' Roses Album : Use Your Illusion I Genre : Rock, Hard Rock Release Date : 1991-02-17 01. Right Next Door to Hell 02. Dust N' Bones 03. Live and Let Die 04. Don't Cry (Original) 05. Perfect Crime 06. You ain't the First 07. Bad Obsession 08. Back Off Bitch 09. Double Talkin' Jive When I look into your eyes I can see a love restrained But darlin' when I hold you Don't you know I fe.. 더보기
왕의 귀환 : Jay-Z "Kingdom Come" 앨범 소식 이틀전 10월 20일 Jay-Z의 내한 공연이 있었다. 공연을 보지 못한 본인은 후기라도 보면 괜히 배가 아플까봐 -_- 매일같이 체크하는 힙플, 리드머같은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를 그날만큼은 찾아가지 않았다나 뭐라나. 어쨋건 뉴욕의 왕은 12시간의 짧은 체류를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내한 공연소식과 더불어 계속 말이 끊이지않던 Jay-Z의 새로운 앨범 Kingdom Come 의 트랙리스트와 프로듀서 진이 공개되었다. Jay-Z 가 새앨범 작업에 대한 짧은 코멘트도 기사화 되었는데, "전 1주일, 아니 2주일을 스튜디오에서 보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죠." "처음에는 그렇게 내키지 않았어요. '그래.. 아마 난 이걸 하지 않을거야' 라고 말했죠. 하지만 1주일 뒤에 6곡을 받았어요. '그래 바로 지.. 더보기
유지 오노의 재즈 음악 & 루팡 3세 속칭 고전이라 불리우는 애니메이션은 많지만, 루팡 3세만큼 그 명맥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작품은 참 드물다. 루팡 3세, 지겐 다이스케, 미네 후지코, 이시카와 고에몬 이 4인외에 루팡을 루팡답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면 루팡3세의 음악을 전적으로 맡고있는 유지 오노일것이다. 본인은 쥐뿔도 모르는 재즈 초보지만 루팡 3세에서 흘러나오는 유지 오노의 재즈 음악은 꽤나 매력적이었다. 루팡 3세의 사운드트랙도 좋았지만 Lupin The Third「JAZZ」시리즈로 발매되는 음반들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루팡 마냥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서부터 미네 후지코가 유혹하는듯한 육감?적인 분위기의 재즈 음악은 루이 암스트롱 정도로만 연상되던 나의 재즈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깨트리기에 충분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국내에서 유지.. 더보기
한국힙합의 큰형님 '가리온' in 2006 광명음악 밸리축제 '가리온' 이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건 MPHIPHOP 2000 超 음반을 통해서였다. 당시 마스터 플랜 아티스트중 가리온은 그 역사만큼이나 타 아티스트보다 그 존재감이 더욱 크게 느껴졌었다. 약간 나른한듯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나찰과, 박자에 맞춰 밀고 당기는 플로우와 라임이 환상적인 MC META, 이미 완성형에 다다른듯한 예의 묵직한 비트를 찍어내는 JU. 이 3인이 빚어내는 음악들은 한국힙합의 '큰형님' 이라고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었다. 98년 3월 부터 시작된 가리온의 첫음반이 나온건 무려 6년의 세월이 지난후인 2004년 1월이었다. 당시엔 좋았던 음악이라도 시간이 흐른뒤에 들으면 촌스러운 음악이 있고, 5년, 10년이 지난후에 듣더라도 촌스럽지 않고 특별한 음악이 있다. 가리온 1집은 후자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