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90년대말 한국 언더그라운드의 흔적 90년대말 인디/언더그라운드 음악이 방송에서 전파탈일은 꿈도 못꿀일이고, 클럽가서 듣는건 서울거주자들만의 혜택이었기에 당시로선 인디/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찾아 듣는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대다수의 리스너들에게 대중음악잡지 SUB는 매월 인디/언더 아티스트들의 데모테이프를 받아 곡을 선정해 부록으로 샘플러 CD를 제공하여 인더/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인도 거의 1년간 SUB 를 구매하며 샘플러 CD를 들어왔는데, 시간이 지나고 음악취향이 R&B, Hip-Hop 쪽으로 편중되면서 SUB 샘플러 시디들은 방구석에서 굴러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잊고있었던 그 CD 들을 하드디스크로 립핑하면서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로왔다. 11장의 CD 속의 수많은 아티스트중 그 이름.. 더보기
2006년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훑어보기 어쩌다 보니 이용중이던 웹하드의 애니클럽 운영진으로 발탁되어서 방영중 애니는 가급적? 시청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10월 신작을 싸그리 훑어보게 되었다. 취향에 맞는작품은 그냥 보면 되지만 몇몇 작품들은 왜보나 싶은것도 있었고, 10월 신작 애니 숫자가 50개가 넘는다던데, 이중에서 얼마나 추려낼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여튼 수일에 걸쳐서본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에 관한 간단한 평가와 코멘트를 정리해볼까 한다. (감상까지는 무리...) 이 글은 월요일부터 작성하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틈틈히 수정해왔는데, 첫째주 작품들을 거의 훑어본결과 신작의 양이 많기는 무지하게 많다는것. 왠만하면 그냥 봤을 애니들도 그 쏟아지는 신작 숫자때문에 전부 챙겨보기가 힘들정도니... 하지만 클럽에 업로드를 해야하는고.. 더보기
창고속 음악CD와 음질과 코덱 이전에 쓴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본인에겐 음악과 비디오 클립같은 미디어 파일에 대한 수집벽이 있다. (더하여 태그와 폴더, 커버 아트 정리벽까지..) 물론 가끔은 CD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학창시절의 CD 구매 빈도와 비교하면 요즘은 확실히 구매빈도가 줄었다. 이전에 비해 쉽고 광범위하게 음악을 들을수 있는 요즘이지만, 음악에 대한 애정도를 따지자면 클릭몇번으로 다운받은 요즘 음악과 피같은 내돈주고 구매해 앨범 속지 뒤져가며 들었던 학창시절의 음악을 비교 할순 없을것이다. 허나 그 시절 그렇게 애정깊게 들었던 음악CD 들은 책상 한구석과 공시디 케잌통, 창고속 정리박스속에 흠집투성이에 먼지 쌓인채로 그렇게 방치되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100년 간다던 시판CD의 수명이 실제로는 20년이네 50년이네 .. 더보기
4. bbLean의 기초적인 설정 Part 2/2 이 글은 아래글들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1. BB4Win/bbLean 이란? 2. bbLean의 설치 3. bbLean의 구조와 기초적인 설정 Part 1/2 #bbLean의 사용 설명서(Documantation) 비단 컴퓨터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물건들에게도 적용되는 사항이지만 설명서 (a.k.a Readme 파일)를 읽는다는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이전에 올렸던 3. bbLean의 구조와 기초적인 설정 Part #1 에서 언급했어야 했는데 bbLean 의 사용기간이 오래되고, bbLean Documantation 을 뒤져본지가 오래되다 보니 이리 뒤늦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bbLean Documantation 은 팝업메뉴 → BlackBox → Documanta.. 더보기
Whitney Houston was Diva 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 @ Divas Live 99 추석 작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방치 해뒀던 비디오 폴더 속에 쌓여있는 파일들을 정리&감상하다가 Divas Live 99 를 잠시 감상하게 되었다. 메인 출연진은 티나 터너, 셰어, 브랜디, 휘트니 휴스턴 4명이었는데, 이중 티나 터너, 셰어는 이름만 아는 가수들이라 관심이 별로 없었고, 브랜디는 분명히 당시로선 인기가수 였겠지만 나머지 메인 출연진에 비해 연륜? 내공이 부족해 보인다는 느낌이었다. 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건 휘트니 휴스턴이었는데, 그녀의 메가 히트곡 I Will Always Love You 를 들으면서 '괜히 디바라는 소리를 듣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과연.. 더보기
우리들이 있었다 10권 & 현시연 8권의 짧은 감상 우분투 리눅스 설치할때 심심할까봐 동네 책방에서 우리들이 있었다 10권과 현시연 8권을 빌려왔다. 요츠바랑 5권도 빌리려 했지만, 아쉽게도 누가 선수를 쳐서 빌릴수가 없었다. 소위 NT노벨이라 불리우던 소설이 있는가도 주인장 아저씨에게 물어봤지만, 있을리가 없는걸까나, 얼마전 감상을 완료한 12국기의 소설본이라도 빌려오려 했지만 그마저도 책방엔 없었다.(책방에 NT노벨같은 소설류도 구비좀 해놨으면~) 리눅스 설치할동안 만화책 2권으론 불안한데란 생각을 하면서 책방의 만화책들을 훑어봤지만, 명색이 다운족인지라 손이가는 만화들은 전부 하드안에 있었다는것을 확인하곤 단돈 600원의 지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야했다. 잡담은 그만하고 감상을 적어보자면.. 우리들이 있었다 10권 - 순정만화계에서 소위 잘나가는 .. 더보기
우분투 설치와 약간의 삽질 그 후 우분투 설치가 그리 오래걸릴줄 몰랐다. 1시간 넘게 걸린듯... 만화책빌려오길 잘했다 싶었다. 설치중 파이어폭스를 구동할수 있다길래 실행했더니 설치중이라 그런가 리액션이 왜이렇게 느리던지 메세지없이 검은화면으로 휙넘어가질 않나.. 키 두드리니 다시 화면이 돌아오긴 했지만 만화책 2권을 읽도록 설치중인 우분투를 바라보노라니 서브컴을 가져간 동생놈이 원망스러웠다. 일단 설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비디오 카드 드라이버가 안잡혔나? 해상도가 왜 1024 768이 최대인것이냐~! 검색질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터미널에서 x 설정 초기화 blah blah) gnome 재기동후 반응이 확연히 느려진 시스템을 발견... 해상도는 그대로.. 아 삽질했구나... 리눅스 배포본중 우분투 설치가 제일 쉽다는데 리.. 더보기
제가페인(Zegapain)의 감상 근래 10월 신작 애니들이 방영됨과 함께 기존에 방영되던 많은 애니들이 완결을 맺었다. 완결이 나지 않으면 1주에 1개씩 찔끔 방영되는것을 참고 봐야한다는 이유때문에 애니메이션을 고를때 가급적이면 방영중인 작품들은 잘 보지 않는편인데, 제가페인 이 작품을 방영시기에 맞춰서 보았다면 완결될때까지 꽤나 애태우면서 보지않았을까 싶다. 그야말로 오랜만에 제대로된 SF/메카물을 감상했다. 이런 장르의 애니메이션에선 SF 적이면서도 음 그럴수도 있지라고 납득시키기 위한 리얼리티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배경과 설정이란게 굉장히 중요하다. 제가페인의 토대를 이루는 배경과 설정은 다분히 매트릭스적인 냄새가 심히 나지만, 제작진은 양자역학 이라는 조미료를 더해 오리지널리티를 더했다.(누구말마따나 일본인들이 확실히 이런 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