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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새로운 MMORPG 뱅가드의 프리오더 소식

자주 구독하는 RSS Feed 중 요즘 진산님이 다시 WOW 공격대 이야기를 쓰시는것을 보곤, MMORPG에 대한 갈증이 다시금 도지는것을 느낀다. 여태껏 즐겨본 MMORPG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 World of Warcraft → EverQuest2 총 3가지를 즐겨봤는데, 이중 최고를 꼽으라면 본인은 주저없이 EQ2를 꼽을것이다. EQ2하면 또 EQ1 (이하 EQ) 을 이야기 하지 않을수 없는데, 세계 3대 MMORPG 라고 불리우는 EQ는 플레이 해보지 못했지만, 예전 EQ경험이 있는 길드원들과 담소를 나누다보면 EQ 찬양론을 심심치 않게 듣곤 했었고, 그에 세뇌?당하다 못해 왠지 모를 막연한 동경심까지 가지게 되었다.

그런 EQ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은 자신이 진정한 EQ의 적자라고 광고하는 Vanguard : The Saga of Heroes 란 게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현재로썬 아무런 게임도 즐기지 않지만 뱅가드 관련 소식들만 줄창 챙겨보고있다. 뱅가드는 현재 클로즈 베타 테스트 중이고 NDA 규약에 묶여 정보가 매우 제한적으로 흘러나오는 실정이다. (뱅가드의 제작사인 Sigil Games Online 은 E3쇼나 GC 에서도 간단한 동영상정도만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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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인기좋은 WoW나, 국내 MMORPG를 마다하고 굳이 뱅가드를 기다리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완성형에 가까운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던 EQ2에 여러가지 요소가 더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뱅가드의 특징적인 부분을 한번 짚어보자면, Lore 를 바탕으로 다양한 퀘스트나, 파티플레이, 레이드 같은 기존 EQ의 요소를 기본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탈것 시스템, 실제 토지에 건축물을 소유하는 방식의 하우징 시스템, NPC 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Diplomany 라고 불리우는 외교 시스템을 더한 현재까지 MMORPG에서 이랬으면 좋겠다는 요소는 죄다 끌어넣은듯하다. 물론 이런 복잡한 시스템을 제작진이 반드시 디테일 하게 구현해내리라는 믿음도 뱅가드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할수 있다.

- 위에서 언급한 디테일한 시스템 구현의 예를 들자면, 게임내에서 이용가능한 탈것중 선박류로 이동할때 단순히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풍향, 풍속, 해류 같은것을 체크하며 이동하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이런 디테일함을 MMO에서 구현해내는 제작진을 어찌 믿지 않을수 있겠는가 -

뱅가드의 패키지

뱅가드의 패키지

여튼 이토록 기대중이던 뱅가드 뉴스중 반가운 소식을 최근 접하였다. 얼마전 루머로 끝났던 프리오더 관련 소식이 공식사이트를 통해 그 상세한 내용과 함께 정식으로 발표된것이다. 여튼 프리오더 관련 소식을 훑어보니 이건 레귤러 에디션을 사느니 차라리 콜렉터 & 길드 에디션을 사란 소리아닌가~! 기본적으로 가격은 2배차이인데 레귤레 에디션은 1달 이용, 콜렉터 에디션은 3달 이용 가능이다. 게임내 아이템 제공은 레귤러 에디션은 파이어웍스라는 기능의 마법지팡이 또는 이동속도 증가옵션의 말편자(차칫 헷갈리기 쉽지만 탈것인 말을 주는것이 아니라 말에 다는 편자를 주는것이다.)를 주고, 콜렉터 에디션은 레귤러 에디션의 아이템에 더하여 스탯을 올려주는 카드 3종중 1가지 선택, 길드 키트 경우 길드원에게 스탯 버프가 걸리는 길드 트로피 10일 무료 이용가능한 친구 선물용 시디키를 추가 혜택으로 준다. 이런 프리오더판에서 주는 게임내 아이템의 경우 그다지 쓸모없는 것들을 주는경우가 대부분인데, 길드킷의 혜택은 꽤나 좋아보인다.

프리오더 관련 소식중 AVAILABLE EARLY DECEMBER 란 문구를 보니 왠지 이번 겨울은 뱅가드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Q2때처럼 한글화할 맘좋은? 수입/유통사가 있을리도 없을테고, 같이 플레이할 한인들을 만날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네이버 사전 뒤져가며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기에 12월달 발매되는 프리오더팩은 주문해야겠다. (D&D 온라인이 그때쯤 오픈 베타 한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나의 선택은 뱅가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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