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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EverQuest 2 - 솔로잉에서 파티플 그리고 길드 초보자의 섬이나 퀴노스 안에서의 퀘스트나 몹은 솔로잉으로 무리없이 해결 가능한 수준 이었지만, 퀴노스의 대문을 박차고 나간 안토니카의 광활함은 MMO 초보에게 있어서 어디가서 뭘 해야 하나 싶은 난감함을 안겨주었었다. 퀴노스에서 주는 퀘스트들을 거의 마무리 지을 무렵엔 10레벨 중반 정도였고 무슨 똥고집인지 공개창에서 사람들 모아서 가는 스톰홀드 던전을 혼자 비집고 들어가다 버서커 케릭은 시체석도 못찾고 폐기처분되고 우드엘프 여케 레인저를 다시 만들어 무식한 닥사냥으로 20레벨을 딩하고 썬더링 스텝스로 넘어가게 되었다. 새로운 존으로 넘어왔으니 뭔가 더 재밌을거란 기대는 초반부터 처절하게 무너졌다. 썬더링 스텝스에서는 솔로잉을 할만한 퀘스트나 사냥터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전에 플레이했던 라그나로크.. 더보기
EverQuest 2 - MMO 초보의 고군분투 아마 2005년 공익 근무 시절이었을것이다. 에버퀘스트2 (이하 EQ2) 라는 생소한 게임의 이름을 접한것은... 그때까지 나의 온라인 게임 경력은 대학 시절의 라그나로크와 오픈 베타동안의 와우 정도였었다. 우연찮게 2게임 모두 MMO였지만 2005년 당시에는 함께 근무하던 공익요원들끼리 한창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열을 올렸었던 기억이 난다. 웹 서핑을 하다 우연히 본 EQ2의 오픈베타 광고는 심심한데 해볼까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도탈에서 2서버로 모이자는 글이 올라오면서 오픈 베타 시작과 함께 나는 EQ2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오픈베타의 MMO들이 그러하듯 초기의 EQ2 에도 소위 오베족의 열기는 엄청났었지만, 생각보다 그 열기는 굉장히 빨리 사그라들었다. 뭐 여러가지 이유.. 더보기
Age of Conan 국내 홈페이지 런칭 네오위즈가 에이지 오브 코난의 판권을 펀컴과 계약했다는 기사는 작년말에 봤지만 무려 반년이 넘어선 오늘에서야 에이지 오브 코난의 한국 홈페이지가 런칭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출시 초반 반짝 인기에 이어 몇몇 문제로 유저수는 급감하고 임원진이 퇴사하는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최근 대규모 패치로 유저수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뒤이을 차기 확장팩의 기대도 높아지는 중이다. 한국에서 시비스하는 보통의 MMO들이라면 여름/겨울에 오픈 베타를 잡는것이 상식이기에 여름 성수기가 이미 절반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베타 서비스 일정을 잡은 것도 아닌 겨우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는 것은 좀 의아스러운 부분이다. EQ2, DDO, LOTRO등 북미MMO가 나올때마다 중박만 쳐라 하는 심정인데, 코난은 과연 어떨지.. 더보기
Age of Conan 1 Year Anniversary Fanmade Video 지난달에 시작한 AoC 무료 체험 기간때 교체한 VGA 쿨러를 테스트 해볼겸 Conquerer 20렙까지 신나게 했었는데, 다들 말하는대로 초반 몰입도는 상당한 편이었다. 디지털 패키지를 질러 말어 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클라이언트를 삭제하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던 스샷까지 날려먹은 기억이... 1주년이라고 팬이 만든 동영상을 보니 또다시 손이 근질근질하는게 나란 게이머 못난 게이머인듯... 더보기
Age of Conan free trial 시작 말 많고 탈 많은 AoC가 Free Trial을 시작하였다. 때마침 VGA쿨러를 교체하고 실사용 테스트를 할 마땅한 게임이 없어서 난감하던차에 옳다구나 싶어서 맹렬히 다운로드중... Funcom 자체 홈페이지와 Fileplanet, AusGamers 3군데서 해볼 수 있는데 Funcom 자체 트라이얼은 7일짜리고 Fileplanet은 회원(구독회원 아니어도 무관함)들을 대상으로 14일짜리 트라이얼 키를 배포하고 있다. AusGamers쪽 은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링크만 제공하고 있어서 키를 따로 배포하는지의 여부는 확인이 안된다. 단 토렌트로 US/EU각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배포하고 있으므로 키는 파일플래닛에서 받아 14일짜리 계정으로 만들고 클라이언트는 AusGamers에서 받는게 좋을듯하다. 키를 받던.. 더보기
워해머 온라인 수박겉핥기 오픈 첫날이라 그런건지 해외서버라 그런건지 느려터진 패치 다운로드를 걸어두고 결국 자빠져 자다가 새벽에 3시쯤 깨어서 접속하고 플레이를 해보았다. 오더 진영을 가느냐 디스트럭션 진영을 가느냐 고민을 하다가 간만에 정의의 편을 해보고자 오더 진영을 선택,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하이엘프 탱커 케리어인 소드마스터를 생성하였다. 겨우 7렙에 명성 랭크 3밖에 못올려서 게임 시스템 파악도 전부 못한 상태지만 그냥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살펴보자면... 1. 게임의 첫인상이라 할 수 있는 그래픽은 정말 후지다. 혹자들은 와우랑 비교하고 앉아있는데, 와우가 언제적 와우인데 와우에다 비교를 하나. 근래에 출시된 반지온이나 AOC, Vanguard 같은 MMO들에 비하면 한단계 떨어지는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 더보기
한심한 한게임의 운영행태 요즘 즐기고 있는 게임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개발사는 Turbine 이지만, 국내 유통 운영은 한게임(NHN)이 맡고 있다. 소위 말하는 북미게임들은 그간 중소규모의 회사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운영미숙에 대해서 그려려니하고 넘어갔지만(이래선 안되지만, 북미게임을 수입한다는것 자체가 용자인 상황이다보니..) 수많은 캐쥬얼게임과 R2, 아크로드같은 MMORPG 게임을 운영해본 한게임이 이전의 북미 게임 유통사와 같은 미숙한 운영행태를 보이는것은 아주 씁쓸한일이다. 개발사와 운영하는곳이 분리되어 있는 태생적인 단점때문에 고객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한건 이해한다쳐도, 로컬라이징 단계에서 이뤄지는 클라이언트의 잡다한 오류.게임 내 이벤트 경품 지급 과정 지연. 결국 아이템을 받은 시점에선 90%의.. 더보기
반지의 제왕 온라인 유료화 발표 6월 28일날 오픈베타를 시작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7월31일 대규모 패치와 함께 유료화가 된다. 오픈베타때 북13 까지 패치를 해서 공개했음에도 몬스터 플레이를 막아놓은 이유가 드러난 셈인데, 유저입장에선 조금 치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쁜 전략은 아니라고 본다. 거기다 발빠른 북14 패치까지 더해주니 일단 유료화의 떡밥은 완성된 셈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인 정액제의 가격은 1달 19800원으로 결정났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시나 공식홈을 비롯 각종 팬사이트에선 가격가지고 망한다 어쩐다 오베족들이 난리를 치는중... 문제는 이 떡밥을 물어줄 유저의 숫자이다. 다른 서버의 숫자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스카사 서버의 경우 오전엔 5~700명, 오후엔 1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