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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반지의 제왕 온라인 유료화 발표

반지의 제왕 온라인 유료화

6월 28일날 오픈베타를 시작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7월31일 대규모 패치와 함께 유료화가 된다. 오픈베타때 북13 까지 패치를 해서 공개했음에도 몬스터 플레이를 막아놓은 이유가 드러난 셈인데, 유저입장에선 조금 치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쁜 전략은 아니라고 본다. 거기다 발빠른 북14 패치까지 더해주니 일단 유료화의 떡밥은 완성된 셈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인 정액제의 가격은 1달 19800원으로 결정났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시나 공식홈을 비롯 각종 팬사이트에선 가격가지고 망한다 어쩐다 오베족들이 난리를 치는중... 문제는 이 떡밥을 물어줄 유저의 숫자이다. 다른 서버의 숫자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스카사 서버의 경우 오전엔 5~700명, 오후엔 1200~1500명 가량 접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1서버인 에도라스 서버는 2000명을 넘어설것으로 예상되고, 후반에 오픈한 하위 3섭은 이보다는 좀 적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픈베타이후 통상적으로는 50%넘는 인원들이 빠져나간다는걸 감안 한다면 1서버인 에도라스 서버를 제외한 나머지 서버들은 서버 통폐합이 필요하게 될텐데, 이 부분을 한게임측이 얼마나 잘 조치해주는지가 유저들의 2차 이탈을 막을수 있는 관건이라고 생각된다.

그저 반지온은 EQ나 DDO, 다옥처럼 쉽게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이번 유료화 소식을 접하면서 내심 북미서버로 가게될것을 계산하기도 하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같이 플레이중인 길드원들이 함께 쉬이 이주할것인가를 고민하는 내자신을 보면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없다.

P.S
3달안에 망하겠어? 라는 마음에 일단은 3달정액 45000원을 질러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