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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수호자 50레벨 달성

수호자 LV50 달성

샤르누르 입구에서 한컷

 반지온 오픈베타 시작후 26일째인 어제 50레벨을 달성하였다. 플레이 타임은 12일 정도인데, 중간에 생산 숙련 올린다고 날린 시간을 생각해보면 레벨링이 느린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원정대(파티) 퀘스트가 너무 많아 힘들다는 사람들도 간혹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동레벨대의 솔로잉 퀘스트를 주는 지역이 항상 2~3군데 씩 있다는걸 모르고 미련하게 한 지역만 디립다 파는 사람들이지 싶다.

 이런 류의 게임이 그러하듯 만렙인 50레벨 이후에 할일은 잔뜩 있다. 아직도 클리어 하지못한 인스턴스 던전들과, 레이드 존, 앞으로 열릴 에텐무어스의 PVMP, 업적을 통한 특성 작업, 생산 숙련 올리기, 각 진영의 평판 작업, 알트 키우기 등등... 만렙찍고 할일 없다는 사람은 이런 컨텐츠를 빠르게 소화해내는 극강의 하드코어 유저이거나 레벨링과 눈돌아가는 아이템 이외의 부분에서 흥미를 못느끼는 부류들일 것이다.

반지온을 플레이 하면서 느끼는 의문점 1가지는 '그렇게 까지 쪽박 찰 게임은 아닌데, 북미에선 왜 망했을까?' 이고, 다시금 확인한 사실은 '국내에서 북미형 MMO인 와우가 히트한것은 정말 기적적인 일이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