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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블로그

졸지에 도둑으로 몰리다

졸지에 도둑으로 몰리다

졸지에 도둑으로 몰리다

티스토리 베타와 함께 올 5월 블로그를 시작할당시 블로그의 이름을 딱히 정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닉네임에 Log를 합친 StillGyo's Log 로 정하였었다. 그뒤로 생각없이 쓰고 있다가, 10월초쯤 스킨 변경과 함께 음악쪽에 블로그의 무게를 더하고자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머리를 싸매다 턴테이블과 블로그의 단어를 합친 턴테이블로그로 정하기로 하고 이걸또 영어로 할까 한글로 할까 몇일 갈팡질팡했는데, 결국 턴테이블로그로 정하고 여태껏 지내왔다.(대문이미지가 영어인건.. 로고 제너레이터가 한글지원이 안되었기때문 -_-;)

헌데 오늘 '당신이 내 블로그의 이름을 훔쳤어' 란 영어 리플이 달린것을 발견했다. -_-; 뭐야뭐야 하며 방문해보니 이 사람은 2006년 4월부터 Turntablog 란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중이었다. 외국인인데 여긴 어떻게 찾아왔지란 생각에 구글검색을 해보니 턴테이블로그와 Turntablog 로 주소를 몇일 바꿔쓸때 구글 검색 봇이 몇페이지 긁어가버린것을 확인 할수 있었다. (구글 'Turntablog' 검색 결과)

어느 선택지를 가야하는건가

  • 당신은 영어이름이고 난 한글이름이니 관계없다.
  • 훔쳤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그대로 쓰기도 찜찜하니 바꿔야 한다.

아 가장 급한 문제는 Turtablog 의 주인장에게 뭐라 영어리플을 남겨줘야 하는건가 -_-;
오늘 참 여러 모로 심란한 날이다.

P.S #1
구글 번역기로 영어 리플을 남겨주긴 했으나, 과연 이해가 가능할것인가..

P.S #2
아무런 법적 문제도 없지만 괜시리 신경쓰여서 블로그 이름을 스틸로그 로 변경 (등록한 메타사이트 5군데의 이름도 모조리 갱신함. 무쟈게 귀찮음) 도둑놈이 제발저린격 아니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본인 성격이 남에게 저런말듣고 맘편히 못있는 성격인지라 블로그 이름을 급변경을 하게됨.

P.2 #3
이름을 죄다 바꾸고 로고도 다시 올리고 나니 태클을 건 외국인이 자기 블로그에 말하길

it was just a joke man, I think we got diferent kind of visitors; the only problem woul be a blog about turntablism called turntablog (that´s what is mine about). Salutes from Spain.

농담이었다고라? 어이 스페인 청년 이미 다 바꿔버렸다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