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 썸네일형 리스트형 090527 일상 2005년부터 기른 머리를 저번주에 9mm로 반삭발을 해버렸다. 더 이상 나는 일탈의 범위에 속하는 긴머리 남자가 아니게 되었다. 어깨를 덮고 가슴치까지 오던 머리가 사라지니 상모라도 돌릴 수 있을듯 머리가 한결 가벼워 졌다. 샤워후 수채 구멍이 막히는 일도 사라지고,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머리카락 뭉치도 사라졌다. 헤어드라이기와 바비리스 고데기는 곧 전역할 동생에게 주어야 할듯. 학교에서 만난 동생들이 죄 낄낄 거린다. 어느 놈은 형 머리 노무현 때문에 잘랐어요? 이러는데 이런 소리를 들을만도 한게 작년부터 지금 3학기 동안 프리 토픽 스피치는 전부 정치 이야기로만 했으니... 집앞 5분거리에 민주당에서 마련한 분향소가 있었지만 차마 그곳에서 분향을 할 마음이 안들어서 학교 갔다 오는길 수원역에 시민들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