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블로그 결산 포스팅을 앞두고 이용중인 두 통계 서비스에 대한 짤막한 사용기/불만을 적어볼까 한다. (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곧 다른서비스의 장점이 되므로 불만이라고 하기엔 좀...) Google Analytics 는 10/8 부터, 다음 웹인사이드는 10/17 부터 블로그에 설치하였다. 채 1달도 안되는 이용기간이긴 하지만 그간 써보고 두 서비스가 불편한점/수정되었으면 하는 점을 정리해볼까 한다.
Google Analytics
- 다음 웹인사이드에 비해 통계항목의 용어가 어렵게 느껴진다. 번역기로 돌린듯한 느낌이랄까? 본인같은 일반 이용자들에게 웹 디자인 매개변수, 방문자 세그먼트 실적 같은 용어를 한눈에 알아보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 이건 뭐 구글 서비스 전체적으로 느끼는 문제긴 한데, 웹사이트 로딩 속도가 다음 웹인사이드에 비해 느리다. 심각할정도는 아니지만 비교가 되는 서비스가 있기에 타 구글 서비스에 비해 답답함이 더 느껴지는듯 하다.
다음 웹인사이드
- Google Analytics 보다 디테일한면이 조금은 떨어지는것같다. 접속자 지역 정보 같은 예를 들자면 Google Analytics는 전세계 사용자를 구분하는데 비해 다음 웹인사이드는 국내 지역으로만 분류한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라고 100프로 한국인들만 들어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지역정보 한가지만 예를 들었을뿐 전체적인 면에서 Google Analytics 에 비해 디테일함이 부족해 보였다.)
- 통계의 특성상 숫자가 나열된 표보다, 그림으로된 도표가 훨씬 보기가 편한데, 이 도표에서 다음 웹인사이드는 Google Analytics에 비해 조금 불편한점이 있다. 도표 항목에 일일이 마우스를 가져다 대야 그 항목의 수치를 확인할수 있기때문에 각항목의 수치를 도표에 띄워주는 Google Analytics 에 비해 수치확인이 귀찮다. 가능한 Google Analytics 처럼 도표 항목에 수치를 띄우고 없애고를 사용자가 세팅할수 있도록 수정되었으면 한다.
왜 진작 통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나 후회할정도로 통계서비스는 블로그에 대해 꽤나 재밌는 분석을 할수 있게 도와준다. 이런 서비스를 모른채 몇달간 뻥튀기된 방문객수만 보고 있었던게 안타까울 뿐이다. 앞으로는 이 두 통계서비스의 데이터를 기초로 매달 내 블로그에 대한 결산?글을 올려볼까 한다.
P.S
일단 다음 웹인사이드 쪽에는 건의게시판을 통해 건의를 해놓긴했는데, 구글쪽은 그냥 패스했다. 어려운 용어는 둘째치고, 속도 느리다고 서버 늘려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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