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롤님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를 보고 한숨에 읽은 6월 민주항쟁을 그린 만화. 그 날의 일들을 단순히 교과서 텍스트 내지는 인터넷 게시물로 읽는것과는 다른 좀더 원초적으로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효험이 있다. 6월 항쟁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픔이 큰 이유겠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최규석 작가의 필력 또한 대단하다. 작년에 웹툰으로 올라온 작품이라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공식 배포처는 민주화 운동 사무처이고, 서점에서 책으로도 절찬리 판매중.
- 감상 1줄 요약
슬프게도 우리는 선배들이 남겨준 백지에 3번의 똥칠을 해버린셈이다. 남은 여백에 더이상의 똥칠을 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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